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회계 담당 직원이 4년에 걸쳐 6억여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KBS가 20일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사회복지시설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2014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약 6억 3천여만 원의 운영비를 횡령한 사실을 지난 13일에 최종 확인했다"고 이 매체 밝혔다.
이에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측은 해당 직원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횡령금 환수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횡령금 환수와 별도로 해당 직원을 대상으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4년 동안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회계 담당을 맡아온 직원은 6억원을 횡령해 대부분 쇼핑이나 미용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