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이 드루킹에게 5000만원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수사를 앞두고 노회찬 의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은 23일 노회찬 의원 사망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23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노회찬 의원이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회찬 의원은 아파트 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회찬 의원 투신 현장에는 노 의원 지갑과 명함 그리고 유서 등이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드루킹 김동원 측에게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무관하다는 해명이 적혀 있었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남 1녀 중 장남인 노회찬 의원은 올해 자신의 아내와 부모 앞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와 서울 강서구 방화동 아파트 두 채를 재산으로 신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