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불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그리스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8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주요 소식통은 그리스 재난 당국이 현지 시각 25일 오후 수도 아테네 인근 라피나 항구의 한 마을에서 88살 할머니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밤 아테네 외곽에서 발생한 산불로 가옥 천여 채와 승용차 3백여 대가 불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 산불에 많은 희생자가 나오자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하고 유럽연합, EU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