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희정 징역 구형…검찰 안희정 징역 4년 구형 성교육프로그램 이수도

ahn_0728
(Photo : ⓒYTN 보도화면 캡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징역 4년이 구형됐다.

안희정 징역 구형으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검찰이 정무·수행비서 김지은씨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로 재판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조병구)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안희정)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사람이며 피해자는 비서였다. 정치는 조직은 권력을 정점으로 강한 위계질서가 작동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최고 권력자의 의사에 따라 피해자의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며 "피고인이 지위 권세를 이용해 성적 접촉을 요구할 때 피해자는 거부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이런 상황에서) 피고인이 수행비서의 약점을 이용해 중대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전 지사에게 징역 4년과 성교육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을 구형했다.

구형에 앞서 김지은 씨는 최후 진술에서 "피고인은 합의에 의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가,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번복하고, 연애고 사랑이었다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아직도 피고인의 힘이 두려워 말하지 못하고 참고 숨기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며 "저는 피고인 안희정의 성폭행 피해자들 제일 앞줄에 선 한 사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지사 변호인 측은 "기습 추행은 없었고 간음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 김씨가 허위진술을 하고 있고 진술의 신빙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검찰 의견을 반박했다.

또 "안 전 지사가 그 자체로 위력이라거나 일상적으로 위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고, 위력이 존재한다 해도 그것이 어떻게 행사됐는지 알 수 없다"며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김 씨를 상대로 간음 4회, 강제추행 5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