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에어컨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에어컨 화재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에어컨 화재는 주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나 집안 전체로 번지는 형태를 띠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에어컨을 8시간 정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꺼 에어컨 실외기의 열을 식혀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외기에서 더운 바람이 잘 빠져 나가도록 벽에서 최소 10cm 이상 이격시켜야 하며 에어컨 실외기 주변이 물건을 두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이 밖에도 에어컨과 실외기를 열결하는 전선은 가급적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을 사용해야 하며 연결 부분이 느슨해지거나 훼손되지 않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