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명성교회 세습비판 명성교회 소속 교단 목회자들 모여

ms
(Photo : ⓒ사진 = 김진한 기자 )
▲명성교회 세습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명성교회가 속한 교단의 소속 목회자들의 명성교회 세습 규탄과 함께 총회헌법수호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를 3일 열었다.

명성교회 세습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명성교회가 속한 교단의 소속 목회자들의 명성교회 세습 규탄과 함께 총회헌법수호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를 3일 열었다.

총회헌법수호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 준비위원회는 대회에 앞서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 세습을 규탄하며 총회 헌법 수호를 강조했다.

특히 예장목회재대회 준비위원회 측은 당초 열리기로 했던 장소였던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 사용과 관련해 유지재단 측과 마찰이 있었다고도 했으나 이날 예장목회자대회는 예정대로 공지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기념관을 관리하는 예장통합 총회 유지재단(이사장 지용수) 측은 당시 목회자대회 준비실무위원장인 이근복 목사 앞으로 공문을 보냈다.

유지재단은 해당 공문에서 "9월 3일 행사 내용과 대외적으로 홍보한 사항이 전혀 다르고 또 문제의 쟁점사안이 우리교단 총회가 의견일치가 아직 되지 않는 문제로 분쟁과 소란이 발생할 우려와 총회 건물 내에서 경찰의 출동 등 소동으로 이웃에게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당일 본 기념관 시설을 대여하여 행사를 진행하는 기관은 물론이고 또 영업장인 입주 업체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될 것이란 우려이다"고 적었다.

준비위측은 유지재단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준비위측 A목사는 30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실무자가 사용허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명성교회 세습은 사용목적에서 제외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신청할 때 이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유지재단이 이를 문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유지재단 B국장은 "우리 입장은 공문에 적힌 그대로 일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