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딸 입양 문제에 있어서 남다른 입양 철학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애라의 근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진 신애라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소처럼 신앙의 격언을 나눴다. 신애라는 "주님 안에서 겪는 고난은 이유없는 고난도 의미없는 고난도 가치없는 고난도 결코없습니다(딜리버리맨)"라는 인용글을 올렸다.
하루 전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줄서는 곳으로 생각없이 휩쓸려가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이 합의해 놓은 행복과 성공의 공식에 고민없이 순응하지 말아야 합니다(여수룬)"이라는 글을 올렸고 이틀 전에는 "하나님의 긍휼이 아닌 다른 구원의 길은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아무것도 자랑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만 자랑할 수 있을 뿐입니다(여수룬)"이란 글을 남겼다.
신애라는 이처럼 평소에 신앙이 담긴 격언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누며 SNS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애라는 현재 미국 히즈 유니버시티에서 기독교상담학·가정사역·심리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고, 박사학위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신애라가 두 명의 입양딸을 키우면서 형성된 자신만의 입양 철학을 드러냈다.
신애라는 특히 "입양은 선행이 아니라 또 다른 가족의 형태일 뿐이다"며 "입양 아이들은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들이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2005년 12월 생후 1개월 된 딸 예은이를 입양했으며, 이후 2008년 1월 초 생후 100일 된 딸 예진이를 입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