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슬라웨시섬 팔루에서 진도 7.5규모의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1일 기준 844명이 사망하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일어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달 28일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총회장 에리 레방 후타바라트 목사)에게 위로 서신을 보냈다.
NCCK는 이홍정 총무 명의로 보낸 서신에서 "올해 여름 끔찍한 지진이 롬복 섬을 강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우리는 이번의 쓰나미가 가져다 준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있다"고 위로하면서 "이러한 고통과 고난의 시기에 교회협은 귀 교회와 함께 기도하면서 희생자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일에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래는 NCCK가 보낸 위로서신 전문이다.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
에리 레방 후타바라트 총회장님께,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리는 이번 주말의 술라웨시 지역의 쓰나미로 인해 1,2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수백명의 중상자가 발생하였다는 매우 슬픈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쓰나미로 인해 슬픔을 당한 모든 분들과 귀 교회 위에 한국교회의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여름 끔찍한 지진이 롬복 섬을 강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우리는 이번의 쓰나미가 가져다 준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고난의 시기에 교회협은 귀 교회와 함께 기도하면서 희생자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일에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슬픔과 절망의 때에 우리 주 하나님께서 그의 은총으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읍시다.
"평화의 주님께서 어느 모양으로든지 항상 여러분에게 친히 평화를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 계시기를 빕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16)"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