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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대전신학대 내홍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에 학내 구성원들은 교육부 감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전신학대 내홍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에 학내 구성원들은 교육부 감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교육부가 대전신학대학교 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다음 주 추가로 감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교육부는 6일부터 8일까지 이 학교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추가 감사를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앞서 교수협의회는 1일 ▲ 교수 신규임용 불법성 ▲ 대학원 입시부정 ▲ 이사회와 총장 및 교무위원들의 교수에 대한 부당징계 ▲ 김신일 동문 목사에 대한 보복행정 등 총 33개항의 감사요청 항목을 정리해 교육부에 전달한 바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교수협의 민원 사항은 확인했다. 추가 감사는 미진했던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해왔다.
교수협은 추가 감사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 학교 A 교수는 "학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시정되어야 할 지점이 있다면 이 기회에 시정되어 세상앞에서도 당당하고 하나님 시선으로 볼 때도 귀히 인정받는 곳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