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명성교회세습철회를 위한 예장연대(이하 예장연대)의 103회 총회결의이행 촉구 대회에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예장연대의 총회결의이행 촉구대회는 최근 총회임원회와 총회재판국이 총회 결의와 반하는 행보를 보임에 따른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예장연대에 따르면, 최근 총회임원회는 서울동남노회 신임노회장 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총회결의와 재판국 판결과는 반하는 방향으로 명성교회 세습사태를 끌고 가고 있는 한편,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 세습관련 재판을 명분없이 연기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호 목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회결의 이행 촉구대회 개최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김동호 목사는 "12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장신대로 모이십시다. 정말 피치 못할 약속이 있다면 모를까 피할 수 있는 약속이라면 피하고서라도 모이십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명성교회가 세습을 철회하거나 교단을 탈퇴하도록! 아니면 총회에서 가결하여 치리할 수 있도록! 구렁이 총회 임원들이 은근슬쩍 담을 넘어가지 못하도록! 벙어리 총회 임원회가 입을 열 수 있도록! 총회재판국이 양심에 따라 바른 재판을 할 수 있도록!"하자며 "우리들을 밟아도 꼼짝 못하는 굼벵인줄로 알고 함부로 행하는 저들을 향하여 꿈틀거리는 힘을 모아 보여주십시다. 그 정의의 힘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운 것인가를 알게 해 주십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