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중앙총회 비대위(총괄대표 류금순목사)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낙산오션벨리리조트에서 '2018년 제69차 교역자 동계수련회' 를 열고 교단 총회 화합과 일치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중앙인이여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는 전국 노회에서 680여명이 참석, 지난 9월 제49회 정기총회 피행으로 인해 교단을 이탈한 남양주 별내측 과의 화합을 위해 적극 앞장서기로 하는 한편 중앙총회 생활 강령인 임마누엘 정신을 계승 발전 시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총괄 대표 류금순 목사는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교단 설립자인 온석 선생님과 함께 눈물로 기도하며 교단을 부흥성장 시켰던 일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온석 선생은 중앙총회 발전을 위해 정규 신학대학인 대학원대학교를 인가 받아 교단의 차세대 일꾼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오늘의 중앙 총회로 발전 시켰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또 "그 터전 위에 중앙인들이 국내와 타 문화권에서 임나누엘 정신을 바탕으로 날마다 부흥 성장 해 오고 있다"면서 "중앙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을 합쳐 나아간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능히 극복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류 목사는 특히 "온석 선생님과 함께 눈물로 만든 중앙호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기도 했으면 한다"면서 "언제나 하나님의 귀하신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교단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 했다.
전혁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이현두 목사의 대표기도, 중앙총회 서울남지역 총괄담당인 김윤희 목사의 특송에 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주의 손에 붙잡힌 사람들'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엄기호 대표회장은 "주의 손에 붙잡힌 삶을 살아가는 중앙 총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고 모든 것에 굳세고 강하게 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엄 대표회장은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인생은 언제나 풍요롭고 건강할 수 밖에 없다"면서 "교단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중앙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엄 대표회장은 특히 "늘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무릎으로 나아가는 중앙총회가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정재 목사의 봉헌기도, 준비 위원장 이병일 목사의 광고, 중앙신학대학원대하교 이사장 비대위 대표인 류금순 목사가 중앙총회 규칙부장 및 전남지역 총괄담당인 박수열 목사(광주영광교회담임)에게 기독교중앙신문 사장 위촉장과 위촉패 전달, 이근생 목사의 축도로 순으로 진행 했다.
김진수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2부 부흥회는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소원을 이루는 비결'이라는 주제로 인도 했으며, 4일 오전에는 송순자목사 인도로 김종윤 박사(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외래교수)가 등단해 '구약의 고난과 회복의 신학'에 대해, 오후 시간에는 신혜숙 목사의 인도로 민경배 박사가 등단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와 함께 인기듀오 둘 다섯의 이두진 집사가 인도하는 찬양집회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준비위원장 이병일목사 사홰로 이복순목사의 기도, 총괄대표 류금순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한 후 막을 내렸다.
준비위원장 이병일 목사는 "전국 곳곳에서 참석한 총회 산하 노회 및 지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 했다"면서 "현장 목회에 대해 함께 나누며 2019년 목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더욱 하나가 되는 기류를 강하게 형성 할 것으로 본다"면서 "언제든 이탈한 교회들이 들어 올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만큼 많은 교회들이 돌아 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