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KBS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당 소속 의원들의 출연 및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오늘밤 김제동' 편향 방송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KBS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당 소속 의원들의 출연 및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오늘밤 김제동' 편향 방송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4일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의 '김정은 위원장 방문을 환영한다. 나는 공산당이 좋다'는 내용의 인터뷰 내용을 여과없이 내보내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당시 '오늘밤 김제동' 방영분을 놓고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밤 김제동' 방송을 편파방송이라며 비판하고 출연진 등 관계자들을 향해 "북한으로 망명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 제정신인가? 편파적인 것도 정도껏 해야지 어디 감히 국민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 반국가, 반체제적 방송을 하는가? 당신들이 뭔데 당신들 개인 생각과 사상을 국민들 혈세로 방송하고 국민들 세뇌시키는 겁니까? 환영단인가 뭔가 철없는 것들 자유롭게 북한으로 망명시키지고 했는데 김제동을 비롯해서 그 방송 제작자들 방송 관계자들 제발 북한으로 망명해서 거기서 행복하게 살라"고 했다.
또 "당신들이 이 대한민국,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피땀흘려 일구고 지켜낸 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훔쳐서 맘대로 나라 운명을 왜곡할 권한이 어디에 있는가? 공영방송 내려놓고, 시청료 토해내라! 공영이라 포장하고 국민혈세에 빨대꽂고 멋대로 호위호식하는 이익집단들은 당장 그 빨대 빼고 당신들 힘으로 생존하란 말이다. 어디 이런 날강도들이 다 있단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오늘밤 김제동' 편파방송 논란에 반공 성향의 보수 개신교인들도 비난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 보수 개신교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친북 정권의 친북 방송이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신앙의 이름으로 종북방송 KBS 수신료를 거부한다" "'오늘밤 김제동'을 보고 조선중앙TV를 보는 줄 알았다. 수령교 참배하는 KBS 아웃"이라는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