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이만희 상대 신천지 종교사기 형사 고발장 접수

신천지 피해자들, 신천지 종교사기 처벌 촉구

shincheonji_0101
(Photo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홍연호)가 지난 24일 신천지 종교사기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천지 탈퇴자들과 함께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자원봉사단체 ‘만남’ 전 대표이자 신천지 후계자로 알려진 김남희를 고발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홍연호)가 지난 24일 신천지 종교사기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천지 탈퇴자들과 함께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자원봉사단체 '만남' 전 대표이자 신천지 후계자로 알려진 김남희를 고발했다.

또 27일에는 광화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신천지 탈퇴자 및 고발인들과 함께 이만희에 대한 형사고발 뿐만 아니라 청춘반환소송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발인들은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김남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이하 횡령 및 배임, 사기의 공동정범,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위반(이하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철저히 수사해 만약 죄가 인정되면 엄하게 처벌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이들의 추가재산 보유 여부와 그 취득에 관한 자금출처에 대한 수사를 통해 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배임, 횡령의 소지여부를 철저히 밝혀 처벌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고발인들은 "이들의 조직적 사기포교와 허황된 육체영생의 교리에 미혹돼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해 장기적으로 강도 높은 전도와 직장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노동력을 오랜 시간 착취당했다"며 "이로써 피고발인들(이만희와 김남희)이 노무 등을 제공받아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신천지 탈퇴자들의 자발적 손해배상소송을 기점으로, 서산지역에서도 신천지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탈퇴하면서 신천지 종교사기로 인해 물적, 심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민사소송 또한 같은 날 접수됐다.

피고발인 중 이만희는 각종 교단에서 이단사이비 종교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의 총회장이다. 또 피고발인 김남희는 그 후계자로 알려진 인물로,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만희 총회장의 내연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신천지 탈퇴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된 손해배상소송으로부터 시작하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탈퇴자들이 소송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여론화와 법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