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팎에서 성폭행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공교회적 차원의 성폭행 목사 치리 방식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명 아이돌 아버지가 성폭행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여성 아이돌 가수 아버지는 유명 셰프로 방송 출연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중 셰프인 A 씨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B 씨의 고소장이 지난해 9월 검찰에 접수돼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아이돌 아버지 성폭행 관련 고소장에는 "가게 안과 외부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폭행,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을 불러 조사를 마쳤지만, 아직 성폭행과 관련한 뚜렷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신교에 내부에서는 성범죄를 저지른 목회자에 대한 공교회 조직의 솜방망이 처벌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앞서 JTBC는 성범죄 목회자에 대한 교단의 치리를 문제 삼은 바 있다.
실제로 모 장로교단 소삭 ㅂ목사는 사회법정에서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ㅂ목사가 속한 노회 재판국은 ㅂ목사에 대해 면직이 아닌 정직 처분을 내려 솜방망이 처벌 논란을 샀다. 면직과 달리 정직은 일정 기간 근신 기간을 가진 뒤 다시 정상적인 목회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