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관련 재단 소망교도소 소장 비리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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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대한민국 최초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소장과 부소장이 각종 비리에 연루돼 해임됐다고 JTBC가 17일 저녁 보도했다.

대한민국 최초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소장과 부소장이 각종 비리에 연루돼 해임됐다고 JTBC가 17일 저녁 보도했다.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재단인 아가페가 세운 곳이다. 2010년 준공감사예배 당시 아가페 이사장은 세습 논란을 산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였다.

당시 김삼환 목사는 "기독교 신앙으로 운영될 아가페 소망교도소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독교 교도소가 재범률 감소에 획기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이미 통계적으로 드러났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삼환 목사는 특히 "소망교도소는 교도소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며 "흉악한 범죄자일지라도 복음이 들어가면 이 사회를 살리는 일꾼이 될 수 있다. 소망교도소의 완공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17년 만에 완공된 소망교도소 준공감사예배에는 조용기, 곽선희, 김선도, 이광선 목사 등 내로라 하는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 설립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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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대한민국 최초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소장과 부소장이 각종 비리에 연루돼 해임됐다고 JTBC가 17일 저녁 보도했다.

교계 지도자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출발한 소망교도소는 그러나 교도소소장 비리 등의 혐의로 설립한 지 8년 여 만에 불명예를 안게 됐다. 부장 검사를 지낸 심모 전 소장과 박모 전 부소장은 2011년부터 8년 가까이 소망교도소를 운영해 오다가 지난해 말 동시에 자리에 물러났다고 JTBC가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심 전 소장은 법무부 예산 중 일부를 관사 운영비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심 전 소장이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직원을 승진시켰다는 정황도 포착돼 수사 대상에 올랐다고 JTBC는 덧붙였다.

JTBC는 또 심 전 소장과 함께 수사 대상에 오른 박모 전 부소장은 △여성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 △함께 근무하던 자신의 사위에게 인사 혜택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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