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아들 성추행 논란이 전해졌다. 21일 한겨레가 진각종이 운영하는 진각복지재단 여직원들이 성추행 등으로 진각종 총인의 아들 40살 김모 씨를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시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최초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진각복지재단 여직원들은 고소장에서 김 씨가 진각복지재단 법인사무처의 간부였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회식 등 자리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만지거나 볼을 꼬집고 끌어안는 등의 방식으로 수차례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고소장에는 상황을 목격한 동료 직원 6명의 진술서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는 이번 성추행 논란의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40살 김모씨가 대한불교 진각종 최고지도자 총인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진각종은 한국 불교 4대 종단 중 하나로 승려가 머리를 기르며 결혼도 할 수 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진각종 총본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