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랜스포머 왜색논란 휩싸여…“사무라이 정신 담았다?”

▲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왜색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일본의 사무라이 희생정신을 담은 영화”라고 밝힌 것.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속편의 메시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주의 정신을 담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측이 계획한 월드 프로모션 행사에 한국을 제외시킨 것도 영화팬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한국은 2007년도 개봉했던 '트랜스포머'의 흥행수입을 낸 국가 중 단연 1위(5,019만달러)였으나 그에 해당하는 제작사측의 배려가 없기 때문.

특히 '트랜스포머2'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예 한국 태극기까지 빠져 있어 국내 네티즌들의 심기를 극도로 불쾌하게 했다.

영화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한국에 와서 사무라이 정신을 운운하다니? 유태인앞에 가서 나치 정신을 말해봐라” “영문 공식사이트 하단에 왜 일장기는 있고 태극기는 없나. ‘트랜스포머’의 해외흥행 1위 국가가 대한민국인데 왜 태극기가 빠졌는지 정말 화가 난다” 등의 의견으로 표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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