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생애 첫 템플스테이에 도전해 백양사를 찾아 정관스님과 만났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백양사로 템플 스테이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템플스테이 도전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날 찾는 여행을 왔다. 개업식 때 신년 운수를 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미국 전 남자친구가 템플 스테이를 추천했다. 갔다 오라고 하더라. 되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번 가봐야겠지 생각했는데 이번에 운수를 보고 절이라도 들어가라길래 오늘이 기회다 싶어 갔다 왔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찾은 백양사 템플스테이에서는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요리, 식사를 하는 공양간을 찾았는데 정관 스님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나래는 영상을 보면서 "정관 스님이 출연한 다큐멘터리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외국 셰프들도 정관 스님에게 요리를 배우러 온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정관 스님은 사찰에서 금지된 다섯 가지 재료를 소개했다. 그는 "오신채라 한다. 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라며 "이 음식은 수행하려고 앉아있으면 에너지가 강해서 자리를 뜨고 싶은 생각이 일어난다"면서 금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