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된 학교폭력 논란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과거 학교폭력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준희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진실딸 최준희는 "본 영상은 제 잘못을 인정하고 제 과거의 언행들 때문에 많이 언짢으신 분들께 사죄 및 반성을 위한 영상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준희는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돼 싸움이 커져 학교 폭력 재판이 열렸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친구들과 함께 피해자를 욕했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못할 언행들을 했다. 이후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피해자에게 서면으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최준희는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하고 언짢으신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사건으로 피해자 친구는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현재 저는 맹세코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고 그때의 행동에 대해 항상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그런 언행들을 다신 입에 담지 않으며 행동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 행동에 대해 지적해 주시고 다시 한번 깨우치게 얘기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편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과거 연예인 봉사단체 길미니스트리와 함께 아이티 봉사활동을 떠나는 등 선행천사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길미니스트리는 연예인·프로듀서·작가 등 방송 종사자들로 꾸려진 기독교 선교공동체로, 지난 2017년 말 당시 최준희와 함께 배우 겸 방송인 김원희와 의료단체도 함께했다.
최준희는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티 봉사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준희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아이티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환한 미소와 브이 자를 그린 포즈로 최준희가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아 누리꾼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