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14일 방송된 Mnet '슈퍼인턴'에서 딸 바라기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인턴들에게는 박진영의 하루 스케줄을 설계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박진영은 "아이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강요할 마음은 없는데 같이 하면 정말 행복하겠다 생각한 건 농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여자아이인데 농구 선수 했으면 좋겠다. 한국 최초로 WNBA에 진출하길 바란다"며 "어렸을 때부터 3점 슛을 계속 연습시키려 한다. 딸과 농구 하고 싶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박진영 딸 공개와 언급에 재혼한 박진영 부인데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박진영은 2013년 10월에 현재의 박진영 부인과 재혼했습니다. 박진영과 재혼한 박진영 부인 유모씨는 아홉 살 차이가 나는 연상 연하 커플이다. 앞서 박진영 부인 유모씨는 고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 조카이자 구원파 핵심 멤버라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박진영은 지난해 디스패치의 구원파 의혹 보도에 자신과 박진영 부인이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다. 왜냐하면 특정한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서다. 제가 속한 유일한 모임은 4년 전 저와 제 친구 둘이서 집에서 시작한 성경공부 모임이다. 그 모임이 조금씩 사람이 늘어나면서 장소를 옮겨 다녀야 했고 요즈음은 정기적으로 모이는 사람이 30명 정도로 늘어나 빈 사무실을 빌려 일주일에 두 번씩 성경공부를 한다. 설교자는 없고 토론 형식으로 공부하는데 이 중에선 제가 성경을 오래 공부한 편이라 제가 설명할 때가 많긴 한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박진영 아내가 구원파에서 직책을 맡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 아내가 구원파 직책을 맡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진영의 구원파 논란은 당시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가 터졌을 때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 불법 자금 유입 루머에 대해 강력 부인한 적도 있었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박진영과 2013년 재혼한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동생의 딸이라는 루머가 급격히 확산됐다.
아울러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 중 5억 원이 JYP엔터테인먼트에 흘러들어갔다는 내용도 퍼져 논란이 됐다. 이에 JYP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영 대표의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다"면서도 "박진영은 무교"라며 구원파와의 관련설을 일축했다.
이어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본사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 어떤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 이런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