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진호 혐의부인...양진호 동물 학대 혐의도 부인

yangjinho
(Photo : ⓒYTN 보도화면 캡처)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고 YTN 등 주요 소식통이 21일 전했다. 양 회장 측은 직원들에게 생마늘, 핫소스, 뜨거운 보이차를 먹이고 염색을 강요했다는 혐의에 대해 해악을 알리거나 협박이 없었다며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고 YTN 등 주요 소식통이 21일 전했다. 양 회장 측은 직원들에게 생마늘, 핫소스, 뜨거운 보이차를 먹이고 염색을 강요했다는 혐의에 대해 해악을 알리거나 협박이 없었다며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생닭을 일본도로 내리치고 화살로 맞혀 동물을 학대한 혐의에 대해서는 "백숙으로 먹었기 때문에 동물보호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허가 없이 일본도를 소지한 혐의에 대해서는 "선물 받은 시기를 검찰이 밝히지 못했고, 아내의 휴대전화를 감시한 앱을 설치한 시기도 특정되지 않았다며 위법성 여부를 다투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 측은 그러나 부인과의 불륜을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와 대마 흡입 혐의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yangjinho_02
(Photo : ⓒYTN 보도화면 캡처)
▲각종 엽기 행각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진호 회장은 교회에 출석하는 개신교인으로 전해져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한편 각종 엽기 행각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진호 회장은 교회에 출석하는 개신교인으로 전해져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갑질 행각을 보인 양 회장이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아래와 같은 증언이 있었다.

"젊을 때부터 교회를 많이 다녔고, 또 양 회장이 오늘날에 이르게 한 아주 큰 영향을 준 목사님이 한 분 계십니다. 그분하고 오늘 제가 통화를 짧게 했는데요. 그분이 양 회장한테 또 엄청나게 '당신은 돈을 벌 것이다'라고 예언을 했었고...."

지난해 11월 14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한 <셜록> 박상규 기자의 말이다. 박 기자가 말한 양 회장은 직원들에 대한 폭행과 갑질 등으로 큰 충격을 주었던 인물이다. 그런데 그의 행각을 최초 보도한 박 기자는 그가 기독교(개신교)인으로 젊은 시절 교회를 출석했고, 한 목사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양 회장이 교회를 다녔다? 대한민국은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양 회장이 교회에 다니는 건 전적으로 그의 자유다. 다만, 그의 주변에 있었다는 목사가 양 회장에게 한 예언, 즉 '돈을 벌 것이다'고 한 예언은 한국교회에 만연한 맘몬주의를 방증해 주는 사례로 보인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세속화와 신성화라는 이중의 덫에 걸린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영 목사가 기장 회보 최신호에 실은 글에서 기장이 발표한 제7문서의 내용 중 교회론, 이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치를 외면하고 지상의 순례길 통과할 수 없어"

3월 NCCK '사건과 신학'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월의 꽃, 총선'이란 주제를 다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선거 참여와 정치 참여'란 제목의 글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형상은 인간우월주의로 전환될 수 없어"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의 신학적 인간 이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박 교수의 창조신학을 엿볼 수 있는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독교가 물질 배제하고 내세만 추구해선 안돼"

장신대 김은혜 교수(실천신학)가 「신학과 실천」 최신호(2024년 2월)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구 신학의 형성을 위해 물질에 대한 신학적 반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