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악화설이 제기된 김한길 근황에 대해 김한길 아내 최명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명길은 2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확치 않은 정보로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올린다. 나도 당황스럽다"라며 "오늘도 집에서 책보며 함께 운동하며 열심히 잘 지내고 있는데 말입니다"라며 항간에 떠도는 김한길의 건강 악화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올려도 되는건지 마음의 상처가 된다"면서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김한길이 급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와 김한길 근황에 우려가 커졌다. 그러자 김한길 아내 최명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 김한길은 지난 2017년 10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전처 이민아 목사는 암 투병 끝에 소천한 바 있다. 이민아 목사는 지난 2012년 3월 강북 삼성병원에서 암투병 끝에 소천했다. 이 목사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투병 생활을 지속하던 끝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이민아 목사는 특히 위암 말기 판정 이후에도 상태가 잠시나마 호전되었을 때 간증 집회 강사로 나서기도 했다.
이민아 목사 부친은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 박사다. 이 목사의 '땅끝의 아이들' '땅에서 하늘처럼' 등의 책을 남겼다. 무신론자였던 이어령 박사는 암 투병과 실명의 위기 등을 신앙의 힘으로 견뎌낸 딸 이민아 목사에게 영향을 받아 개신교인으로 개종한 인문학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