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그것이 알고싶다 봉침목사 수상한 행적...곽예남 할머니 수양딸

sbs_01
(Photo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봉침목사로 논란을 빚었던 이모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는 사실을 추적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봉침목사로 논란을 빚었던 이모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는 사실을 추적했다.

앞서 제작진은 남성의 특정 부위에 봉침을 놔준다는 이모 목사의 행적을 고발한 바 있다. 제작진은 이번에는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 노릇을 하고 있는 이 목사의 행적을 추적했다.

방송에 의하면, 말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곽예남 할머니가 손편지와 장갑을 100여명의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손편지와 함께 동봉된 사진에는 천사 목사라고 불리는 이 씨가 있었다. 이 씨는 과거 장애인시설을 운영하며 봉침을 불법시술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었다.

가족관계증명에는 이 씨가 곽예남 할머니의 양딸로 기록돼 있었으며 작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도 이 씨는 곽예남 할머니와 함께 참여했다.

방송에서는 요양보호사들도 "이 씨가 보여주기식으로 할머니를 돌봤다"고 전했으며 "이 씨가 내가 할머니 기저귀까지 갈아야 하냐고 말도 했었다"는 증언도 했다.

또한 시민단체 대표는 "박근혜 정부 당시에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보상금 1억원을 받게 되었다. 이 씨가 1억을 받을 때쯤 해서 나타났다. 그런 과정에서 얽히기 시작했다"면서 이씨가 불순한 의도로 곽예남 할머니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식의 반응도 보였다.

제작진은 이 씨를 찾아가 "곽예남 할머님의 따님이라고 들었다. 그게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지만 이 씨는 황급히 길을 떠나며 "누가 그래요. 하고 싶은 말이 없다"고 전했다.

sbs_03
(Photo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봉침목사로 논란을 빚었던 이모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는 사실을 추적했다.

한편 봉침목사 이모 목사와 관련해 제작진은 과거 이 목사가 남성의 은밀한 부위에 봉침을 놔주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유명 인사의 나체를 찍어 협박해 후원금을 챙긴 정황도 포착했다. 이 목사가 소유한 건물 다섯 채는 10억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 대한민국 신지식경영대상,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혁신 한국인 대상, 국제라이온스클럽 무궁화사자대상, 세계 속의 한국인 대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시민대상,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전라북도 도지사표창, 국회의장 공로장 등을 받았다.

이 목사는 한국의 대표적 장로교단 소속의 H대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석사를 마쳤으며 H총회신학대학원 목회신학을 졸업한 뒤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세속화와 신성화라는 이중의 덫에 걸린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영 목사가 기장 회보 최신호에 실은 글에서 기장이 발표한 제7문서의 내용 중 교회론, 이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치를 외면하고 지상의 순례길 통과할 수 없어"

3월 NCCK '사건과 신학'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월의 꽃, 총선'이란 주제를 다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선거 참여와 정치 참여'란 제목의 글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형상은 인간우월주의로 전환될 수 없어"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의 신학적 인간 이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박 교수의 창조신학을 엿볼 수 있는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독교가 물질 배제하고 내세만 추구해선 안돼"

장신대 김은혜 교수(실천신학)가 「신학과 실천」 최신호(2024년 2월)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구 신학의 형성을 위해 물질에 대한 신학적 반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