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_01 sbs_01](https://images.veritas.kr/data/images/full/29799/sbs_01.jpg?w=600)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봉침목사로 논란을 빚었던 이모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는 사실을 추적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봉침목사로 논란을 빚었던 이모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는 사실을 추적했다.
앞서 제작진은 남성의 특정 부위에 봉침을 놔준다는 이모 목사의 행적을 고발한 바 있다. 제작진은 이번에는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 노릇을 하고 있는 이 목사의 행적을 추적했다.
방송에 의하면, 말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곽예남 할머니가 손편지와 장갑을 100여명의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손편지와 함께 동봉된 사진에는 천사 목사라고 불리는 이 씨가 있었다. 이 씨는 과거 장애인시설을 운영하며 봉침을 불법시술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었다.
가족관계증명에는 이 씨가 곽예남 할머니의 양딸로 기록돼 있었으며 작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도 이 씨는 곽예남 할머니와 함께 참여했다.
방송에서는 요양보호사들도 "이 씨가 보여주기식으로 할머니를 돌봤다"고 전했으며 "이 씨가 내가 할머니 기저귀까지 갈아야 하냐고 말도 했었다"는 증언도 했다.
또한 시민단체 대표는 "박근혜 정부 당시에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보상금 1억원을 받게 되었다. 이 씨가 1억을 받을 때쯤 해서 나타났다. 그런 과정에서 얽히기 시작했다"면서 이씨가 불순한 의도로 곽예남 할머니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식의 반응도 보였다.
제작진은 이 씨를 찾아가 "곽예남 할머님의 따님이라고 들었다. 그게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지만 이 씨는 황급히 길을 떠나며 "누가 그래요. 하고 싶은 말이 없다"고 전했다.
![sbs_03 sbs_03](https://images.veritas.kr/data/images/full/29800/sbs_03.jpg?w=600)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봉침목사로 논란을 빚었던 이모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는 사실을 추적했다.
한편 봉침목사 이모 목사와 관련해 제작진은 과거 이 목사가 남성의 은밀한 부위에 봉침을 놔주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유명 인사의 나체를 찍어 협박해 후원금을 챙긴 정황도 포착했다. 이 목사가 소유한 건물 다섯 채는 10억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 대한민국 신지식경영대상,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혁신 한국인 대상, 국제라이온스클럽 무궁화사자대상, 세계 속의 한국인 대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시민대상,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전라북도 도지사표창, 국회의장 공로장 등을 받았다.
이 목사는 한국의 대표적 장로교단 소속의 H대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석사를 마쳤으며 H총회신학대학원 목회신학을 졸업한 뒤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