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 선언문 검토 원탁토론 열려

시민 100여명 초안 검토, 완성본은 3월 1일 범국민대회에서 발표

삼일운동100년선언문
(Photo : ⓒ 3.1운동100년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
▲“3.1운동 100년 범국민선언문”의 초안 검토를 위한 각계 100인 원탁토론이 진행중이다.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월)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3.1운동 100년 범국민선언문"을 검토하는 자리로서 한일협정 재협상 국민행동 이부영 상임대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교류위원회 정인성 위원장, 흥사단 김전승 사무총장, 한국YMCA전국연맹 김경민 사무총장과 시민 100명 등이 참석했다.

"3.1운동 100년 범국민선언문"은 3.1운동 이후의 100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로 나아갈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윤경로 한성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종교계, 역사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한 15명의 인사들이 초안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고 총 6차례의 모임을 통해 작성했다.

선언문의 초안에는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생명이 존중되는 나라,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공존하는 미래, 일본 시민에게 전하는 평화 연대의 내용이 담겼다. 완성된 초안은 정치적・종교적 성향, 성별, 연령을 고려해 각계에서 위촉한 100명의 시민이 원탁 토론을 통해 검토했다. 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원탁마다 배치된 촉진자들이 정리해 초안위원회에 전달했고 오는 28일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초안위원회 위원으로 원탁토론 발제에 나선 이태호 운영위원장(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은 "진보와 보수, 성별, 종교의 다름을 넘어 사회 각층의 의견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원탁토론에서 나온 의견 모두를 소중히 받아들여 범국민선언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완성된 선언문은 오는 3월 1일(금) 12시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로에서 열리는 <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한 jhki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