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이 희귀병을 이겨내고 점점 예뻐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재인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 새 노래 마무리 중. 따뜻한 이야기가 되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재인은 길거리에서 벽에 살짝 기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분홍색 구두에 시스루 상의, 통 넓은 흰색 바지를 입은 장재인의 고혹적인 메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독실한 개신교 신자 장재인은 손양원목사 순교 67주기 기념 초청음악회, 창원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는 푸른음악회 등에서 참여해 기독교인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 기부를 해와 주목을 받아 왔다.
장재인은 과거 '리퀴드' 발매기념 청음회에서 "2013년 (희귀병)발병 이후 첫 앨범이다. 그간 꾸준히 치료를 받았는데, 더 이상 진정이 없었다"면서 "한 때 음악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하지만 막상 노래를 안하려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후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을 했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됐고,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기타 연주는 아직 못하는 상황이다. 연주를 하면 몸에 무리가 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든 순간 기도를 많이 한다는 장재인은 "아플 때 정말 많이 내려놨다. 특히 수록곡인 '클라이막스'를 쓸 때는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힘들 때 어머니가 가장 큰 힘이 됐고, 윤종신 PD님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