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여행 근황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슈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여행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슈의 여행 근황이 담긴 사진에는 슈가 빨간 원피스를 입고 파란 바다를 바라보는 사진과 아이들과 함께 배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슈는 해당 사진들과 함께 세부에 머무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슈는 "그동안 가족들에게 소홀하여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 특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슈 여행 근황이 담긴 해당 게시물에 네티즌들 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아무리 집행유예라지만 자숙의 기간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 시점에서 해외 여행 근황을 전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슈는 상습도박혐의로 재판에 남겨져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슈 도박 사건을 계기로 성숙한 크리스천이 '도박'을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한 개신교 유력 목회자도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목회자는 교단 총회의 연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일부를 도박 자금에 사용했다가 지난해 4월 징역 4년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한편 美개신교 유명 신학자이자 원로 목회자이기도 한 존 파이퍼 목사는 수년 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크리스천이 도박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 바 있다.
1. 영적 자살과도 같은 도박
: 도박은 영적인 자살과 같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9~10절은 탐심이 "자기를 찔렀다"고 말합니다."
2. 횡령의 일종 도박!
: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청지기가 주인 돈으로 도박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3. 가난한 자들에게 덫인 도박
: 복권은 가난한 자들에게 헛된 희망을 줄 뿐입니다.
"미국에서는 연간 1만 3천 달러 이하를 버는 이들이 그 중 9%를 복권 구매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4. 더 나은 대안을 방해하는 도박
: 도박은 더 나은 대안을 못 찾게 합니다.
"만약 모든 미국인 가정들이 연간 복권구매 평균비용인 500달러를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다면 20년 동안 모든 가정들이 2만 4천 달러를 갖게 됩니다."
5. 민주적인 정부에 필요한 시민적 덕목 약화시키는 도박
: 도박은 시민적 덕목을 약화시킵니다.
"정부가 후원하는 도박은 민주적인 정부에 필요한 시민적 덕목을 약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