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통일교 문선명 사후 후계자 놓고 집안싸움

tong
(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통일교 문선명 총재 사후 7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통일교 내 후계 구도를 둘러싼 집안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교 문선명 총재 사후 7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통일교 내 후계 구도를 둘러싼 집안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이러한 집안싸움이 소송전으로 이어지면서 외부로 적극 표출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주 한국일보 등에 의하면 문형진 씨는 지난달 22일 현 통일교 총재인 어머니 한학자 씨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을 상대로 후계자 쟁탈 소송을 냈다.

문형진 씨는 소장을 통해 "통일교의 유일한 지도자인 문선명 총재가 지난 2009년 나를 후계자로 지명했고, 2010년에는 문서로서 이를 선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12년 9월 아버지(고 문선명 총재)가 작고한 뒤 어머니인 한학자 씨가 나를 후계자 자리에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원이 고 문선명 총재가 문형진 씨를 후계자·상속자라고 친필 서명한 문서를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승소와 패소를 가를 전망이다.

한편 문형진씨는 통일교 소총 결혼식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기도 하다. 문형진 씨는 지난해 초 미국 펜실베니아주 '생추어리 교회'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 참석한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들에게까지 총기를 들게 해 논란을 일으켰다.

문선명 전 총재의 아들 문형진은 지난 2012년 문 총재 사망 후 3년 뒤 2015년 통일교로부터 교권을 박탈당했고 이후 그는 자신을 통일교 2대 총재라고 주장하며 미국에 교회를 세워 활동 중이다. 이른 바 문선명 사후 통일교 분파에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문형진의 형인 4남 문국진씨는 총기회사 '카 암스(Kahr Arms)'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