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연예인 카톡방을 통해 몰카 영상을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승리 카톡 의혹을 최초 보도한 SBS funE 강경윤 기자의 후속 보도 발언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강 기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권유했다고 보도했으며, 연예인이 속한 단체채팅방을 통해 연예인 카톡방 몰카 영상을 공유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이재익의 정치쇼'에는 강경윤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경윤 기자는 "카톡을 조작했다면 잃는게 훨씬 많다. 제가 고소왕이라 불리는 강용석 씨와 3년간 법정 싸움을 하지 않았냐"며 "법정싸움을 하다보면 취재에서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잘 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건 허위를 조금이라고 섞으면 안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속 보도는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이 빨리 입장을 밝히라는데, 북미정상회담 중이지 않냐. 연예 기자로서 애국은 못 할 망정 여론에 영향을 주면 안 되기 때문에 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뱅의 노래 중에서 '거짓말'을 좋아한다"고 덧붙여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과거 승리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션과 함께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해 선행 천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당시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면서 "10년 전 빅뱅 준비할 때 그저 가장 막내였던 승리가, 이제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눌 줄 아는 멋진 성인이 되어 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승리가 참여한 기독교 정신으로 세운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의 봉사 활동은 션이 주도적으로 펼치는 운동 중 하나로 션은 "한 장으로 300만 장의 큰 기적을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운동을 펼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교회연합 임원진들도 승리가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이 연탄은행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다.
개신교 신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성서에서 예수는 이웃을 돕는 방법으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가르쳤다"면서 "승리 때문에 독실한 개신교 신자 션이 애꿏은 욕을 먹을까봐 안타깝다"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