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곳은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2곳 등이었으며 뉴질랜드 총기난사 사건으로 이슬람 신도 등 최소 4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희생자 가운데 30명은 시 중심부에 있는 마스지드 알 누르 사원에서, 10명은 시 외곽의 린우드 마스지드 사원 안팎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고 YTN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명백한 테러범의 공격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용의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에서 15일(현지시간) 총기사고를 일으킨 범인들이 범행 장면을 생중계했다고 AP통신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실제로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라이브 영상 등에는 남성이 차량을 운전해 이슬람 사원으로 이동하는 과정과 차량 트렁크에서 소총을 꺼낸 뒤 사원에 들어가 난사하는 장면도 담겨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