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가(WCC)가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테러 사건을 규탄하며 국제사회적으로 폭력 근절을 요청하는 성명을 냈다. WCC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에서 49명이 숨지고 최수 20명이 부상한 뉴질랜드 총기난사 사건에 큰 충격을 받고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출신 WCC 중앙위원 레이 코스터는 "우리는 더 넓은 에큐메니칼 가정의 자매들과 형제들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가장 어두운 시간에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이 시간에 슬퍼하는 많은 무실림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가족 중 일부는 이주자 또는 난민 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일부이다.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의 아오 테아 로아 (Aotearoa New Zealand)가 안전한 장소로 인식되어 피난소와 안전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국가로서 연민, 친절, 관용을 중요시한다. 우리가 오늘 본 것은 우리 문화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는 "(이슬람사원)기도 시간에 여성, 남성 및 어린이들에 대한 이 끔찍한 범죄는 모든 신자들에 대한 공격이며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공유 된 인류와 평화로운 공존의 공약에 대한 공격이다"라고 했다.
이어 "WCC는 현재 이슬람교도들, 특히 아오 테아 로아 뉴질랜드의 무슬림들과 연대해 이 행동들과 그들 뒤에 서있는 증오하고 위험한 이데올로기에 대한 가능한 가장 강력한 비난을 표현한다"고 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또 이슬람 공동체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뉴질랜드 전역의 아오 테아 로아 (Aotearoa New Zealand)의 모든 사람들은 모든 국민에 대한 공격이며 모든 시민에 대한 포용과 존중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아오 테아 로아 뉴질랜드의 모든 공동체가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모든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국가의 헌신을 재확인하기 위해 함께 모일 것을 기도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트베이트 총무는 "현재 WCC는 세계 이슬람 공동체와의 대화와 조화에 대한 오랜 공약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무슬림 친구들과 파트너들에게 우리가 그러한 행동을 완전히 거부하고 모든 이웃 사람들과 평화롭게 살며 존경하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길로 인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