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노무현 비하 합성 사진이 논란이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무현 비하 합성 사진이 담긴 문제집의 한 페이지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0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추노'의 한 장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였다.
사진 설명으로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교학사 노무현 비하 합성 이미지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교학사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노무현 비하 합성 사진 논란에 교학사는 21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교학사 측은 "해당 사진은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학사는 이미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를 전량 수거하여 폐기하도록 조치하겠다"라고 전했다.
교학사 측은 "지면을 통해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특히 유가족분들과 노무현 재단에는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