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성접대 확인
승리 성접대 확인 소식이 전해졌다. 승리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접대 목적의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YTN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승리 성접대 의혹 중 일부가 확인된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주 동안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여성 네다섯 명을 불러 조사했고, 접대 목적의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수사해왔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에는 상당 기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은 접대 대상이 외국인이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버닝썬 승리, 정준영 사건은 성범죄 사건에서 자유롭지 않은 기독교계에도 자성의 기회를 주고 있다. 미래로교회 서상진 목사(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는 최근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자칼럼에 올린 글에서 "장자연, 승리, 정준영의 사건은 결국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한다고 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실제로 이번 사건의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버닝썬이나 아레나와 같은 클럽에서 남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돈이고, 여성은 외모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돈과 외모의 기준으로 인해 클럽에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과 외모..이것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기 전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통치를 무시하고, 자기의 생각과 가치의 옳은 대로 행동하던 시절에 꼭 일어나는 사건은 성과 관련된 사건입니다. 사사기 말미에 나타난 레위인의 첩의 윤간 사건, 창세기에 나타난 소돔과 고모라에서 벌어진 사건, 노아 시절에 하나님의 사람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 눈에 좋은 대로 아내를 삼은 사건은 결국 남성이 여성에 대한 성적 윤리를 파괴하는 사건임은 분명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재정립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