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각종 총인 아들 성추행 # 진각종 헌금 강요
진각종 총인 아들 성추행 의혹에 이어 진각종이 운영하는 진각복지재단 직원들이 헌금을 강요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MBC는 진각복지재단 여직원들은 진각종 최고 지도자인 회정 스님 아들이자 재단 사업부장 김모씨에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으며 종교가 다른 직원들에게 월급 10%를 헌금으로 내라고 강요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성추행, 헌금 강요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는 진각복지재단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했으나 조사관들은 성추행 피해자들이 조사를 원하지 않아 가해자 처벌이 어렵다는 이유로 종단측에 모든 결정을 맡겼지만 진각종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각종은 해당 매체에 총인 아들 성추행 혐의에 대해 검찰 수사를 보고 판단할 예정이며 헌금 강요 의혹에 대해선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총인 스님 아들 김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조사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2015년 가을께 회식을 마친 뒤 노래방에서 진각종 최고지도자 아들 김씨가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고, 근처 동료의 제지가 있었음에도 같은 행동이 반복됐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