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허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은 자신의 예언 적중률을 언급하며 마치 자신을 신에 빗대어 표현했다.
지난 2007년 대선에 출마했던 허경영, 그는 강연장에서 "수십 가지 예언이 백퍼센트 적중한다. 허경영 입에서 나오는 말은 뭐가 있어? 권능이 있어. 그대로 되어 버린다. 된다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경영이 인간에게 백해를 열어주고 허경영만 봐도 백해가 열린다. 아무리 병균이 와도 면역력이 강해진다"라고 말했다. 허경영은 특히 기를 전달한다며 남녀 가릴 것 없이 가슴까지 거침없이 만지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허경영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내보내기도 했다. 이 여성의 말에 따르면, 허경영은 항상 자신을 영부인이라고 부르며 "지금은 그렇지만 기회가 되면 결혼도 할 거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이어 "본인이 신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저랑 살았다는 게 알려지면 안 됐다. 그걸 감추는 방편으로 저를 꽃뱀으로 몰았다"고 말했다.
또 "'여자가 있다고 하면 돈줄이 끊긴다'고 했다"고 했으며 자신과 만나는 중에도 다른 여성들과 관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경영을)수발하는 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여성분들이 많다"며 허경영의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 속 허경영은 "여자들이 창녀 아닌 여자가 어딨냐 대한민국 여자가 다 창녀들이야 여자들은 백프로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