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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집행유예...박유천 성폭행 "생리 중 있었다" 고백 회자

# 박유천 성폭행 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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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MBC 'PD수첩' 방송화면 갈무리)
▲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박유천(33)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지난 2016년에 있었던 박유천 성폭행 피소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박유천(33)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지난 2016년에 있었던 박유천 성폭행 피소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박유천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한 여성은 생리 중에 강제로 당했다고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지난 2016년 6월 28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JYJ 박유천의 사건을 파헤쳤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 중 한 명인 A씨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성폭행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그때 생리 중이었다. 키스할 때도 제 치마를 들춰서 제가 '하지마' 그랬다. 제가 분명히 딱 얘기했다. '하지마. 나 생리 중이야'라고. 그랬더니 '아, 그래도 네가 나랑 잘 맞는지 확인은 해봐야 하지 않겠냐' 그러더라"며 "싫다고, 하지 말라고. 하여튼 나가려고 제가 거울을 잠깐 본 사이에 바지를 풀고 너무 놀라서 있으니까 저를 강제로 꿇어앉혔다. 제가 너무 당황해서 싫다고 그러면서 안 한다고 그러니까 저를 일으켜 세워서 뒤로 돌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시에)울었다. 제가 너무 당황하니까. '괜찮아. 우리 사귈 거니까. 우리 이제 사귈 거잖아. 오늘 오빠한테 번호 줄 거지? 줄 거지?' 이러더라. 그래서 걔(박유천)가 하는 말에 대답을 안 했다"면서 "저는 누구한테 도와 달라 이런 게 아니라 진짜 거기 좁은 화장실에서 그걸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누가 이걸 알면 어떡하지'하는 두려움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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