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두언 유서내용 # 정두언 식당 # 정두언 우울증
정두언 유서내용이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새벽 복수의 소식통은 정두언 전 의원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가족의 요청에 의해 정두언 유서내용이 비공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정두언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 25분 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의 북한산 자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남편이 집에 유서를 써놓고 산에 갔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숨져있는 정 전 의원을 찾아냈다.
최근까지 왕성하게 방송활동을 이어온 정두언 전 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두언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과 함께 정두언 식당 문도 굳게 닫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두언 전 의원은 얼마 전 부인과 함께 일식집을 개업해 운영하면서 자영업의 생태계를 몸소 겪어왔다.
정두원 전 의원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