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날마다 기막힌 새벽'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김동호 목사가 "공산주의만 주체사상이 아니"라며 청지기 신앙을 져버린 이들이야말로 주체사상가들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목사가 "공산주의만 주체사상이 아니"라며 청지기 신앙을 져버린 이들이야말로 주체사상가들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공산주의만 주체사상이 아니"라며 청지기 신앙을 져버린 이들이야말로 주체사상가들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목사는 암환자와 환우 가족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날마다 기막힌 새벽 ' 26화에서 이 같이 전했다.
김 목사는 "여러분의 신앙은 주체사상인가"라고 반문하며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이 주인이 되게 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삶의 주체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 조차 주체사상에 잠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동호 목사는 "교회가 커지가 재정이 많아지고 이런 저런 세상의 권력이 교회 안에 들어와 힘이 생기니까 그것을 자기 것을 삼으려는 욕망이 생긴다"면서 교회 직분자들조차 자리를 이탈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또 "교회가 힘이 생기자 목사가 주인이 되고 장로가 주인이 되고 헌금 많이 하는 교인이 주인이 되고 세상적 지위가 높은 자들이 주인이 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신앙이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의 청지기 신앙을 닮아서 내가 삶의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끝으로 "북한의 주체사상을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지만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라는 사상이야말로 신앙한다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주체사상이 아닌가"라며 "청지기 신앙을 기억하며 모든 것의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이 되게 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