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박일이 수면 중 자연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박일이 아들을 공개한 사연과 박일과 탤런트 김윤경과의 이혼이유도 회자되고 있다.
박일은 남다른 부성애를 가진 배우이자 성우로 알려져 있다. 박일은 살아 생전 한 방송에 출연 해 40년 동안 두번의 이혼 후 4남매 홀로 키운 이야기가 공개한 사연을 전한 바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박일은 큰아들의 결혼식에서 직접 MC를 맡았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박일은 "내가 원래 주례 전문이라 결혼식에 대해 잘 안다"며 "나의 비법을 살려 아들의 결혼식 사회로 나섰다"고 말했다.
박일은 1967년 TBC 데뷔, 방송 경력 43년 차 성우입니다. 박일은 알랭 드롱, 리처드 버튼, 클린트 이스트우드, 말론 브란도 등 수많은 할리우드 미남 배우들의 목소리를 더빙했다. 박일은 전성기 때 성우와 진행자를 뛰어넘어 탤런트와 영화배우로까지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일은 20세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고,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 박일은 성우는 물론 연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탤런트 김윤경 재혼을 했지만 두번째 결혼 또한 쌍둥이 아이들만을 남겨두고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박일은 그때부터 2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홀로 4명의 아이들을 양육했다.
한편 박일과 탤런트 김윤경 이혼이유로 성격 차이 등이 꼽히고 있지만 당사자가 말을 아껴 정확한 이혼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