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명성교회 수습전권위 구성...김삼환 원로목사 "갈 데가 없다"

kimsamhwan
(Photo : ⓒ사진=지유석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총회 재판국으로부터 '불법세습'으로 판단 받은 명성교회가 현 체제를 고수하며 재판국의 판결에 불응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포항에서 열린 예장통합 104회 총회 이틀째 오후 회무에서 명성교회 사태 해결을 위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구성안이 가결됐다.

이날 총회는 언론들을 모두 내보내고 비공개로 회의를 전환한 뒤 표결에 붙였고 재석 총대 1,142명 중 1,011명의 압도적 지지로 해당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은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 7인을 임명해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작성해 제104회 총회 폐회 이전에 수습방안을 보고하고, 이 수습방안을 총회가 토론 없이 결정해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을 종결하며, 위원은 총회장이 지정하는 내용이다. 총회장은 중립적인 입장의 전권위원들을 선정해 총회 폐회 직전에 수습안을 내놓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장 보고 도중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직접 총회 석상에 나타나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명성교회 총회 나가라 하는데 갈 데가 없다. 잘 품어주시고 또 집에 돌아와서 이렇게 총회와 여러 어른들 잘 섬길 수 있는 일에 긍휼을 베풀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니체는 인간은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이 10일 새해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을 바라보는 한 신학자로서의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