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반도평화포럼 참가자 일동, 홍콩 시민항쟁 지지

홍콩 행정당국에 폭력 즉각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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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유튜브 화면 갈무리)
▲한반도평화포럼 참가자 일동이 홍콩 시민항쟁을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고 YMCA가 20일 밝혔다.

한반도평화포럼 참가자 일동이 홍콩 시민항쟁을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고 YMCA가 20일 밝혔다. 최근 한국국제협력단 (KOICA)연수센터에서 시민사회 주도의 한반도·동아시아 평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한반도 평화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며 선언문을 낸 것.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홍콩 시민항쟁을 지지하며'라는 참가자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한반도평화포럼 참가자들은 위협받고 있는 아시아의 인권상황에 대한 리포트를 공유했다. 특히 경찰의 발포와 무자비한 폭력 앞에 위협 받는 홍콩 시민들의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게 됐다. 이에 참가자들은 홍콩 시민들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연대를 하기 위하여 지지선언을 작성했다.

참가자들은 지지선언에서 "홍콩시민들은 시위를 진압할 때 경찰이 신분을 숨기거나, 영장 없는 체포하는 상황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면서 "홍콩정부는 무분별하고 무자비한 폭력행위를 지금 당장 멈춰라. 아울러 체포자에 대한 의료 중단 행위, 언론 자유 침해를 당장 멈춰라. 홍콩은 지금 인도주의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홍콩 시민들은 요구하는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금 홍콩에서는 인권과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 받고, 폭력의 고통 앞에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서 "시민의 연대를 통해 정의와 평화의 아시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꿈을 함께 한 우리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대하고 무자비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홍콩 시민들의 투쟁을 온 마음을 다해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 한반도평화포럼에는 엠마 레슬리 캄보디아평화와분쟁센터 대표,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 장관, 와다 하루키 도쿄대학명예교수, 김용복 한신대학교 석좌교수, 타카타켄 아베9조개헌NO!전국시민행동 운영위원, 에디치오 델라토레 Education for life Foundation 이사장 등이 강연자와 토론·발제자로 참여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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