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중국 우한 신도 명단과 해외 신도 명단을 보건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당초 지난 2018년 우한 지역의 교회가폐쇄됐다고 했으나 우한 활동 정황이 담긴 녹취록 등이 공개면서 논란이 일자 결국 우한 신도 명단을 당국에 건넸다.
신천지 측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중국 신도 88명 중 39명은 중국으로 다시 출국했고, 49명은 한국에 체류 중이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 국내 신도 21만 2천명에 대한 명단을 보건당국에 제출한데 이어 어젯밤 해외 교회 소속 신도 3만 3천 281명과 중국 우한 신도 357명의 명단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우한 교회는 2018년 6월 이후 장소를 폐쇄하고 모든 모임과 예배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면서도 "교회 건물은 존재하지 않지만, 성도수는 357명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