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 등 주요 대형교회들이 4일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비교적 경증인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유공간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에 있는 영산수련원 2개 동을 경증환자 수용시설로 개방하기로 했으며 사랑의교회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사랑의교회안성수양관과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제천기도동산 등 두 곳을, 광림교회는 경기도 광주시의 광림세미나하우스를 각각 제공하기로 했다. 광림세미나하우스의 경우 110개의 룸이 있다.
이들 교회는 수용 인원, 절차, 방식 등 구체적인 실무내용을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대형교회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