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본동 소재 생명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부천시가 13일 밝혔다. 이들은 구로구 소재 '콜센터' 부천19번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들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생명수교회 30-60대 여성도들이다. 생명수교회에는 전날에도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역시 부천19번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들로 담임목사와 3명의 여성도가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인한 2차 감염 사례가 됐다.
앞서 이들은 이달 8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이 지역의 19번째 확진자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이다. A씨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역학조사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고 알리며 "빠른 시간 내에 공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현재 교회에 대한 방역 작업을 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