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프 F. 트베이트(Olav F. Tveit) 세계교회협회의(WCC) 총무가 지난 10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3월 31일 퇴임했다. 임기 5년의 총무직을 한 차례 연임한 트베이트 총무는 지난 2010년 취임한 직후부터 WCC 살림을 책임져 왔다.
WCC는 지난달 18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중앙위원회 회의를 통해 트베이트 총무 이임식을 개최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
루터교 출신 트베이트 총무는 퇴임 이후 고향인 노르웨이에서 루터교 의장 주교에 선임돼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 계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