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소재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가 마스크 무료 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교회가 무료로 나누는 마스크는 식약처에 정식 등록된 보건용 마스크는 아니다. 국내산 마스크 부직포 원단과 헤파E11(KF80이상) 멜트블로운(MB) 필터를 이용해 이 교회 성도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이 교회는 앞서 지난달 31일 첫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날 이 교회 앞마당에서 진행된 마스크 나눔 행사에서는 성도들이 정성껏 제작한 마스크 3600장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됐다.
정연수 담임목사는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성도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사랑의 마스크가 배부 되기 시작했다"며 "공적 마스크의 혜택을 받지 못하시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분들에게는 박스에 손 세정제까지 담아 세트를 만들어 나누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앙교회는 오는 7일부터 매일 100장씩 마스크 무료 나눔을 실시한다. 7일 오후 2시, 8일 오후 7시, 9일 오후 2시 이 교회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하루 선착순 1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