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노브라 챌린지를 해 이목을 끌었던 임현주 아나운서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소신발언을 했습니다.
이날 임현주 아나운서는 "저도 알아가는 중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함께 공개된 것은 페미니즘 관련 TED(테드) 강연 영상 중 일부였습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왜 페미니즘이라는 주제가 이토록 격렬하면서도 이해와 논의가 이루어지기보다 무조건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인지 오해하는 지점은 무엇인지, 혹은 그 이름에 부담을 가져야 하는지, 본질은 무엇인지,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함께 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는데요.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임현주 아나운서는 SNS뿐만 아니라 방송 등을 통해 소신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지난달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는 말을 하면 안된다"면서 편견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는데요.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임현주 아나운서에 대한 악플을 달았고 그녀는 "허위사실유포죄, 모욕죄 등등 깔끔하게 캡처해서 증거로 넘기겠다. 선처는 없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