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소재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지난 22일 개관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박물관의 개관 시기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지연됐으나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90~120분 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관이고, 주일에는 예약 단체에 한해 오후에 문을 연다.
관람 코스는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야외전시장, 특별전시장, 체험장, 성지 이스라엘, 성서식물원 순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시실에서는 옥합이나 할례도구 등 성경에 나오는 물건 1000여점을 관람하면서 도슨트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마가다락방과 같은 크기로 설계된 제1전시실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악기와 의상, 예수님시대 생활도구, 홀로코스트 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출판 자료와 물매, 이스라엘 직수입 기념품을 살 수도 있다.
또 나사렛 회당 크기에 맞춘 제2전시실에서는 600년 전에 서기관이 양가죽에 필사한 토라와 1831년 프라하에서 인쇄된 바벨론 탈무드 등을 볼 수 있다.
이어 제3·4전시실에는 두 렙돈, 겨자씨, 타작기 등 성경에 나오는 물건 6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또한, 칠칠절과 안식일 식탁, 성인식과 결혼식 등 유대인들의 절기와 관습에 대해 관찰할 수 있다.
체험장에서는 물매던지기, 향유 냄새 맡기, 사해 소금 맛보기, 달란트 무게 들어보기, 내 키는 몇 규빗일까? 등의 체험을 하실 수 있으며 성서식물원에서는 쥐엄나무 등 성경에 나오는 식물들을 직접 보면서 성지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성지 이스라엘에서는 1/5000 축소판 이스라엘에서 성지의 개념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관람료는 어른 개인 기준 10,000원이다. 단체는 10명 이상일 경우 9,000원, 20명 이상은 8,000원, 30명 이상은 7,000원, 50명 이상은 6,000원이다. 가족단위는 40,000원이고 사전에 등록된 재방문자는 5,000원이다. 초중고 학생은 7,000원이고 유아는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