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
그는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남한에서 북으로 간 달러가 핵무기 개발을 도운 것이라면 그 돈을 가져다 준 사람은 마땅히 뒷산에 올라가 투신자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DJ 시절 햇볕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그(김대중 전 대통령)는 곧 현대의 정주영 회장을 시켜 도합 1천 한 마리의 소를 트럭에 실어 무상으로 북한에 가져다주었다”며 “거짓된 남북 화해의 서곡이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북의 김정일을 따뜻한 햇볕으로 감싸겠다는 이른바 '햇볕정책'이 선포되고 김대중은 어마어마한 액수의 달러를 가지고 북을 방문하여 김정일을 껴안고 대한민국의 분해공작에 착수했다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권교체에 성공한 이명박 정부를 향해서 김 교수는 “'간첩들의 천국'에서 이명박 정권은 속수무책,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