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소재 큰은혜교회는 맥추감사절인 7월 5일 주일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렸다. 지난 주에 이어 이날도 온라인 예배를 드린 것은 인근 왕성교회(담임 길요나 목사)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였다.
교회 측은 "성도님들의 건강과 평안을 최우선적으로 지켜드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슴 아프지만 온라인 예배를 한 주간 더 연장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 측은 "성도님들께서는 가정에서 드리는 주일예배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성도님의 가정과 자녀, 지역 사회의 모든 이웃 위에, 하나님의 긍휼과 보호하심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큰은혜교회는 관악구·동작구·금천구 주민들의 긴급한 필요를 위한 긴급구호뱅크를 설립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에 힘쓰고 있다. 큰은혜교회는 오는 7월 10일까지 각종 모임을 온라인 예배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