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22일 경미한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조 목사는 지난 16일 교회 집무실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가 이날 오전 뇌출혈 증세를 보여 구급차를 통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급한 상황은 아니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조 목사는 여느때처럼 지난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서 '예수님과 강도'(마 27:38~4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영상 속 조 목사의 오른쪽 눈 부위 주변으로 멍이 들고 부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설교에서 조 목사는 죽음이 끝이라는 생각에 "천만의 말씀"이라며 죽은 이후 "분명한 심판이 있다"고 강조했다.